드라마 ‘경찰수업’으로 소집해제 이후 첫 행보에 나서는 진영 / 비비엔터테인먼트
드라마 ‘경찰수업’으로 소집해제 이후 첫 행보에 나서는 진영 / 비비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그룹 B1A4 출신 배우 진영이 드라마 ‘경찰대학’으로 소집해제 이후 처음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의 새로운 시작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KBS2TV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극본 민정)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가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진영은 극 중 해킹 현행범에서 경찰대 신입생이 된 강선호 역을 맡아 한층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무색에 가까웠던 강선호가 찬란한 색깔로 물들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경찰대 교수 유동만 역을 맡은 차태현, 경찰대 새내기 오강희 역을 맡은 정수정과 신선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경찰수업’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라고. 2011년 B1A4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진영은 2013년 방송된 tvN ‘우와한 녀’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수상한 그녀’로 활동 범위를 넓혔으며, MBC ‘맨도롱 또똣’, Mnet ‘칠전팔기 구해라’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나갔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내안의 그놈’, ‘구르미 그린 달빛’,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진영 / CJ엔터테인먼트, KBS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TCO㈜더콘텐츠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내안의 그놈’, ‘구르미 그린 달빛’,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진영 / CJ엔터테인먼트, KBS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TCO㈜더콘텐츠온

진영은 KBS2TV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첫 사극에 도전, ‘꽃선비’ 김윤성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계속해서 영화 ‘내안의 그놈’으로 첫 스크린 주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에서 20대 청춘의 풋풋한 첫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응을 얻었다. 그는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리즈를 끝으로 2019년 6월 사회복무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한 뒤, 지난 9일 소집해제했다.

21일 소속사를 통해 진영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그리고 기대해 주신 만큼 멋진 모습으로 ‘경찰수업’의 강선호 캐릭터를 표현해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6년 방영된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이기도 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진영이 ‘경찰수업’을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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