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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첫 지상파 주연 도전 성공할까
2021. 05. 04 by 이민지 기자 alswl4308@sisaweek.com
박지훈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으로,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 마루기획
박지훈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으로,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 마루기획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으로 오는 6월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KBS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연출 김정현, 극본 고연수)은 인생의 푸른 봄을 살아가야 할 20대들의 각박한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대학판 미생’이라는 평가를 받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주목받고 있다.

박지훈은 극 중 명일대 경영학과 1학년 여준 역을 연기한다. 여준은 잘생긴 외모에 부유한 집안, 뛰어난 사교성까지 모든 걸 갖춘 듯 보이지만 남모를 상처를 지닌 인물이다. 같은 과 선배 김소빈(강민아 분)‧남수현(배인혁 분)과 묘한 인연으로 얽히고설키며 변화와 성장을 겪는다. 그는 신입생 설정에 맞는 풋풋한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멀리서 푸른 봄’ 측이 공개한 여준으로 분한 박지훈의 스틸 컷 / 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엔스튜디오
‘멀리서 푸른 봄’ 측이 공개한 여준으로 분한 박지훈의 스틸 컷 / 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엔스튜디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박지훈의 첫 지상파 주연 도전작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박지훈은 2007년 방송된 SBS 드라마 ‘왕과 나’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최종 순위 2위에 오르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로 활약,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워너원 활동이 종료된 2019년에는 솔로 가수로 나서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선보였다.

같은 해 박지훈은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으로 생애 첫 주연 행보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이 조선을 상대로 벌이는 혼담 사기극을 담은 작품. 그는 극 중 조선 최고 패셔니스타 고영수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웹드라마 ‘연애혁명’에서 ‘사랑꾼’ 공주영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멀리서 푸른 봄’ 행보가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다.

최근 ‘멀리서 푸른 봄’ 측이 공개한 박지훈의 스틸 사진은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한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훈은 청량하고 싱그러운 새내기 대학생 그 자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은 물론, 원작 캐릭터가 갖고 있는 사랑스러움을 한껏 뿜어내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예고한다. 박지훈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