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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줌인
이상이, ‘국민 사돈’ 그 이상의 매력
2021. 05. 11 by 이민지 기자 alswl4308@sisaweek.com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이상이 / KBS2TV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이상이 / KBS2TV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지난해 9월 종영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국민 사돈’ 수식어까지 얻은 배우 이상이. 그가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이상이는 KBS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연출 송민엽, 극본 이강)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남녀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희태(이도현 분)·김명희(고민시 분)·이수찬(이상이 분)·이수련(금새록 분)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촘촘한 전개로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수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상이 / KBS2TV  ‘오월의 청춘’ 방송화면 캡처
이수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상이 / KBS2TV ‘오월의 청춘’ 방송화면 캡처

지난 3일 방송된 첫 회부터 이상이는 이수련의 친오빠 이수찬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이수찬은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함께 무역 회사를 운영하는 인물. 그는 전라도 사투리를 감칠맛 나게 소화하는 한편, 여동생을 아끼는 ‘스윗’하면서도 듬직한 오빠 면모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상이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보여준 장난기 많은 막내 이미지를 지워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개인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책임감 강한 장남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작품의 공감 지수를 높이는가 하면, 사업가로서의 프로패셔널함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또 씩씩한 어른으로 성장한 동생 친구 김명희에게 마음이 계속 움직이며, 황희태·김명희 관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수준급의 가창력을 뽐낸 이상이 /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수준급의 가창력을 뽐낸 이상이 /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이상이의 매력은 드라마 밖에서도 빛을 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반전 노래 실력을 뽐낸 것. 이상이는 ‘MSG 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에 가명 김남길로 출전, 감미로운 가창력으로 ‘유야호’ 유재석의 귀를 사로잡았다. 가수 뺨치는 실력에 “성시경인 줄 알았다”는 극찬을 얻었을 정도. 그는 TOP8 명단에 오르며 계속해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상이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다채로운 매력들을 발산하고 있다.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들을 더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