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지지율 격차도 5.5%P로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5월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1%P 오른 35.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8.0%P 상승한 43.1%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2.6%P 오른 37.9%를 기록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0.3%P 내린 29.9%를 기록하면서 한 주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11.2%P나 급락한 46.0%였고, 대구·경북에서도 4.9%P 하락한 17.1%를 나타냈다. 텃밭인 광주ㆍ전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대로 주저앉았고, 대구ㆍ경북에서도 10%대로 내려왔다.

이어 국민의당(6.6%), 열린민주당(5.8%), 정의당(4.8%), 기본소득당(0.6%), 시대전환(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4%P 상승한 2.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2%P 증가한 13.9%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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