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DIMF 뮤지컬스타’로 첫 MC에 도전하는 김성철 /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
‘2021 DIMF 뮤지컬스타’로 첫 MC에 도전하는 김성철 /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뮤지컬을 시작으로 드라마, 영화 그리고 이번에는 예능이다. 뮤지컬 배우 김성철이 ‘2021 DIMF 뮤지컬스타’를 통해 MC에 첫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5일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는 미래의 한국 뮤지컬과 공연시장을 선도할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 뮤지컬 배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마이클리‧민우혁 그리고 음악감독 장소영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2021 DIMF 뮤지컬스타’ 단독 MC로 발탁된 김성철 /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
‘2021 DIMF 뮤지컬스타’ 단독 MC로 발탁된 김성철 /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

무엇보다 김성철이 ‘2021 DIMF 뮤지컬스타’ 단독 MC로 발탁돼 기대를 더한다. 그는 대회를 이끄는 MC 이자 지원자들의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뮤지컬계 선배로서 직접 노래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진솔한 이야기도 서슴지 않으며 프로그램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성철은 2014년 뮤지컬 ‘사춘기’로 데뷔했다. 이후 ‘베르테르’(2015~2016), ‘안녕! 유에프오’(2016), ‘스위니 토드’(2016), ‘팬레터’(2016), ‘미스터 마우스’(2017), ‘빅피쉬’(2019)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뮤지컬계 인정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그는 ‘스위니 토드’에서 순진한 소년 토비아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 신인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활동을 바탕으로 김성철은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2018)로 브라운관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JTBC ‘바람이 분다’(2019), tvN ‘아스달 연대기’(2019),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 등에서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과 지난 5월 종영한 tvN ‘빈센조’에 특별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슬기로운 감빵생활’, ‘아스달 연대기’, ‘바람이 분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김성철 /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아스달 연대기’, JTBC ‘바람이 분다’,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슬기로운 감빵생활’, ‘아스달 연대기’, ‘바람이 분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김성철 /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아스달 연대기’, JTBC ‘바람이 분다’,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스크린에서도 활동했다. 그는 2017년 개봉한 영화 ‘개들의 침묵’을 비롯해 ‘배반의 장미’(2018),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2019), ‘82년생 김지영’(2019), ‘서치 아웃’(2020)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배가시켰다. 

2일 김성철은 ‘2021 DIMF 뮤지컬스타’ 측을 통해 “‘뮤지컬스타’는 차세대 우리나라 뮤지컬을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에게 주어지는 경연 대회”라며 “참가자들이 많이 긴장할 것이 분명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들을 응원하고픈 마음”이라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이어 “모든 무대가 떨리지만, 항상 처음은 더욱 떨린다”며 “MC로서 서는 무대는 처음이라 매끄럽고 부드럽게, 가끔은 카리스마 있는 진행을 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대한 참가자들이나 심사위원들의 말에 귀 기울이려 노력하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뮤지컬, 드라마, 영화 그리고 예능까지 다재다능함을 뿜어내는 김성철. 그가 MC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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