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확장한 영화 ‘방법:재차의’(감독 김용완)로 돌아온다. /CJ ENM
배우 엄지원이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확장한 영화 ‘방법:재차의’(감독 김용완)로 돌아온다.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엄지원이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확장한 영화 ‘방법:재차의’(감독 김용완)를 통해 열혈 기자 임진희로 다시 돌아온다.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그는 ‘방법:재차의’에서 한층 강력해진 존재감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방법: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 ‘방법’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안방극장에 공포를 선사했던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했다.

천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드라마에 이어 각본을 맡고, 드라마 ‘방법’의 오리지널 제작진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의 두 주역 배우 엄지원과 정지소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기대를 더한다. 

특히 엄지원의 활약이 기대된다. 좀비 때려잡는 임산부부터 사라진 아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야망 넘치는 검사부터 저돌적인 형사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해온 만큼, 같은 캐릭터로 돌아오는 그가 얼마나 더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방법:재차의’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줄 엄지원. /CJ ENM
‘방법:재차의’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줄 엄지원. /CJ ENM

극 중 엄지원은 거대 악과 맞서 싸우는 기자 임진희로 분한다. 드라마 방영 당시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그는 드라마 ‘방법’의 3년 후 이야기를 그린 ‘방법:재차의’에서 한층 성장하고 변모한 캐릭터의 모습을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임진희는 신문사를 그만두고 독립뉴스채널 ‘도시탐정’을 운영하며 여전히 탐사 보도에 열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살인을 예고하는 용의자와 생중계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고, 연쇄살인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엄지원은 미스터리의 실체를 집요하게 파헤치는 임진희로 온전히 분해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김용완 감독 역시 “실제로도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면서 사람들을 잘 챙기는 세심한 모습이 임진희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졌다”고 칭찬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크린 속 엄지원의 활약은 오는 7월 28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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