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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줌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2021. 07. 01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tvN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매회 시청률 상승에 화제성까지 모두 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를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은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주 1회 방송이라는 새로운 시청 패턴과 계획된 시즌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마지막 방송에서 14.1%(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2로 돌아온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1회가 평균 10%, 최고 12.4%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뒤, 지난달 24일 방송된 2회가 평균 10.1%, 최고 12.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첫 회 시청률은 tvN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순위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목을 끈다. 화제성도 뜨겁다. 방송 전부터 CPI(콘텐츠 영향력 지수) 10위 안에 랭크한 데 이어, 방송 첫 주에 2위에 안착하며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했다. 

더 따뜻한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으로,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tvN
더 따뜻한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으로,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tvN

예상을 뛰어넘는 관계 변화가 첫 번째 재미 포인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익준(조정석 분)‧정원(유연석 분)‧준완(정경호 분)‧석형(김대명 분)‧송화(전미도 분) ‘99즈’의 한층 깊어진 ‘케미’와 율제병원 사람들의 예상치 못한 관계 변화가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익준의 고백과 송화의 거절로 인한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 변화, 비밀 연애를 시작한 정원과 겨울(신현빈 분), 장거리 연애 중인 준완과 익순(곽선영 분)까지. 각 인물들의 서사와 관계를 다각적으로 풀어내며 재미와 공감을 얻고 있다.

매력만점 캐릭터들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비결이다. 20년지기 다섯 친구는 물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서로 다른 매력이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입덕’을 유발하는 다섯 친구의 반전 매력과 ‘케미’는 현실감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고, 조금씩 성장한 전공의 재학(정문석 분)‧겨울‧민하(안은진 분)‧선빈(하윤경 분)등이 극을 풍성하게 채우며 다채로운 재미를 안기고 있다.

특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시즌1 보다 더 따뜻한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으로,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의학 드라마라는 장르적 규정에서 벗어나 휴먼부터 코미디, 로맨스, 메디컬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다양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율제병원 속 환자와 가족들의 희로애락을 담고, 평범한 일상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를 웃기고 울리고 있다. 따뜻한 웃음과 위로를 전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