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고경표‧이이경‧음문석이 영화 ‘6/45’(감독 박규태)로 뭉쳤다. /씨엘엔컴퍼니, HB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왼쪽부터) 배우 고경표‧이이경‧음문석이 영화 ‘6/45’(감독 박규태)로 뭉쳤다. /씨엘엔컴퍼니, HB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고경표‧이이경부터 곽동연‧박세완까지,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6/45’(감독 박규태)가 모든 촬영을 마무리 짓고, 관객과 만날 준비에 나섰다. 유쾌한 웃음을 통해 극장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사 티피에스컴퍼니와 싸이더스에 따르면, ‘6/45’는 지난달 26일 크랭크업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6/45’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극. 영화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의 각본을 맡았던 박규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은 ‘6/45’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배우 고경표부터 이이경‧음문석‧박세완‧곽동연‧이순원‧김민호까지 대세 배우들이 만나 유쾌한 시너지를 예고, 기대를 모은다. 

먼저 고경표는 남한 전방 감시초소 GP의 말년 병장이자 1등 당첨 로또의 최초 소유주 천우를 연기한다. 그는 제작진을 통해 “촬영하는 동안 정말 알차게 찍었다”며 “극장에서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빨리 만나 뵙기를 고대하겠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유쾌한 에너지를 예고하는 ‘6/45’ 스틸컷. /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
유쾌한 에너지를 예고하는 ‘6/45’ 스틸컷. /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

이이경은 북한 측 GP의 상급 병사이자 57억 로또를 주운 용호 역을 맡았다.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리즈, 영화 ‘히트맨’ 등에서 코믹 연기로 이미 진가를 드러낸 그는 ‘6/45’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예고, 기대를 더한다. 이이경은 “촬영이 끝나 아쉽지만 또 다른 시작으로서 더 깊이 간직하고 싶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열혈사제’부터 영화 ‘파이프라인’까지 유쾌한 에너지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음문석도 함께 한다. 극 중 군대 체질 FM 원칙주의자이자 남측 중대장 강대위 역할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음문석은 “혼신의 힘을 다해 행복하게 찍은 ‘6/45’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내일은 지구가 망했으면 좋겠어’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세완은 ‘6/45’에서 대남 선전방송을 담당하는 북한 측 군단선전대 병사 연희 역을 맡았고, 드라마 ‘빈센조’로 연기 변신을 선보였던 곽동연은 남한 전방부대 소속 관측병 만철로 분한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순원과 김민호는 각각 북한의 정치지도원 승일, 대남 해킹 전문 북한 상급 병사 철진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6/45’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22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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