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베이비2’가 관객을 매료할 수 있을까. /유니버설 픽쳐스
‘보스 베이비2’가 관객을 매료할 수 있을까. /유니버설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2017년 전 세계 극장가를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오리지널 제작진과 드림웍스가 다시 한 번 만나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 기대를 모은다. ‘보스 베이비2’가 관객을 매료할 수 있을까.

‘보스 베이비 2’는 진짜 보스가 된 테드가 조카인 줄만 알았던 뉴 보스 베이비 티나의 지시로 다시 베이비로 돌아가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귀여운 모습과 숨겨진 반전 매력으로 유쾌한 웃음을 전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보스 베이비’ 후속편이다.

특히 오리지널 제작진이 뭉쳐 주목받고 있다. 톰 맥그라스 감독을 필두로 한스 짐머 음악 감독, 마이클 맥컬러스 각본가까지 오리지널 제작진들이 대거 귀환했다. “‘보스 베이비’는 ‘마다가스카’ 시리즈 이후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고 밝힌 톰 맥그라스 감독은 “다음 이야기는 1편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팀이 어른이 된 이후로부터 시작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2편을 시작했다.  

톰 맥그라스 감독은 스토리라인을 완성하기 위해 마이클 맥컬러스 각본가와 동고동락하며 스토리를 정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전편의 음악을 담당했던 세계적인 영화 음악 감독 한스 짐머도 다시 합류해 ‘보스 베이비’만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제작진의 귀환은 미국 할리우드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의 노력 덕이다. 드림웍스는 ‘쿵푸팬더’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마다가스카’ 시리즈 등으로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튜디오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통통 튀는 비주얼, 따뜻한 메시지까지 풍성하게 담아낸 시리즈로 관객을 매료해 온 드림웍스는 ‘보스 베이비 2’에 오리지널 제작진들을 대거 합류시켜 시리즈의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   

드림웍스 대표 마지 콘은 “‘보스 베이비’ 시리즈는 기상천외한 설정을 공감할 수 있는 울타리 안에서 풀어낸다”며 “자라면서 보여주는 형제간의 경쟁심을 유쾌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며, 영화의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1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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