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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스릴러 드라마로 돌아온다
2021. 07. 21 by 이민지 기자 alswl4308@sisaweek.com
‘더 맨션’으로 드라마에 복귀하는 임지연 / 코스모폴리탄
‘더 맨션’으로 드라마에 복귀하는 임지연 / 코스모폴리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임지연이 ‘더 맨션’으로 내년 상반기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 ‘웰컴2라이프’(2019)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티빙 오리지널 ‘더 맨션’(연출 창감독, 극본 유갑열)은 재건축 예정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사라진 언니의 진실을 파헤치는 지나(임지연 분)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과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공포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 ‘계춘할망’ 등을 연출한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좋지 아니한가’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을 집필한 유갑열 작가가 대본을 맡아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임지연은 극 중 언니의 실종을 추적하는 호텔 계약직 직원 지나로 변신한다. 지나는 아쉬울 것 없이 평탄한 삶을 사는 듯하지만 내면엔 왠지 모를 열등감으로 가득한 인물이다. 언니 지현의 실종 소식에 본가인 장미맨션으로 돌아와 예기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임지연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수상한 이웃들이 사는 장미맨션에서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지나의 불안과 공포, 집념을 세밀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임지연은 2014년 개봉한 영화 ‘인간중독’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간신’(2015)을 비롯해 ‘럭키’(20160, ‘타짜: 원 아이드 잭’(2019)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박’, ‘웰컴2라이프’, ‘불어라 미풍아’, ‘상류사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임지연 /  SBS ‘대박’, MBC ‘웰컴2라이프’, ‘불어라 미풍아’, SBS ‘상류사회’ 방송화면 캡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박’, ‘웰컴2라이프’, ‘불어라 미풍아’, ‘상류사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임지연 / SBS ‘대박’, MBC ‘웰컴2라이프’, ‘불어라 미풍아’, SBS ‘상류사회’ 방송화면 캡처

브라운관 행보도 눈길을 끈다. 임지연은 2015년 방송된 SBS ‘상류사회’로 안방극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그는 이지아 역을 맡아, 박형식(유창수 역)과 신분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안정적인 호흡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SBS ‘대박’(2016)에서 임금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담서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MBC ‘불어라 미풍아’(2016~2017)에서는 당차게 살아가는 탈북민 김미풍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웰컴2라이프’에서 강력반 홍일점 형사 라시온 역할을 ‘걸크러시’ 넘치게 그려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얻었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임지연이 이번에는 스릴러를 택했다. ‘더 맨션’을 통해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