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유재명 / tvN  ‘홈타운’
‘홈타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유재명 / tvN ‘홈타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유재명이 ‘홈타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연출 박현석, 극본 주진)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비밀의 숲2’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기파 배우’ 유재명‧한예리‧엄태구가 합세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비밀의 숲’ ‘자백’ ‘이태원 클라쓰’ 등을 통해 연기 내공을 뽐냈던 유재명이 참혹한 테러 범죄로 아내를 잃은 강력반 형사 최영인 역으로 분해 작품의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배가시킨다. 

유재명은 31일 ‘홈타운’ 측을 통해 “처음 대본의 초반 분량을 잃었을 때, 중‧후반부를 빨리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또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마구 떠올랐다.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인도받는 느낌이었는데, 이게 ‘홈타운’의 매력인 것 같다”고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최영인 역을 맡은 유재명 / tvN  ‘홈타운’
최영인 역을 맡은 유재명 / tvN ‘홈타운’

계속해서 “이미 많은 장르물‧형사물이 대중에게 소개됐다. 하지만 ‘홈타운’의 세계관은 여타 작품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최형인도 기존의 형사 캐릭터와 다른 부분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해 전무후무한 형사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 유재명은 “과거의 기억은 유폐된 채, 박제된 삶을 살아가는 최형인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신의 본성과 지난 이야기들을 복원해내며 변해가는 과정을 보는 것이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첨예한 대립각을 펼칠 엄태구(조경호 역)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엄태구는) 너무 매력적인 배우다. 엄태구가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을까 싶을 정도”라며 “극중 최형인이 조경호와 처음 대면하는 인터뷰 신이 있는데, 이 장면이 ‘홈타운’의 서사 중 또 다른 메인이라 할 수 있다. 둘의 만남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유재명은 “‘홈타운’만의 매력을 찾고 만드는 것이 목표지점”이라며 “좋은 작품의 기준은 각자의 취향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홈타운’은 어떤 이들에게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홈타운’은 오는 9월 22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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