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기세가 심상치 않다. 사진은 신민아(왼쪽)과 김선호. /tvN ‘갯마을 차차차’
‘갯마을 차차차’ 기세가 심상치 않다. 사진은 신민아(왼쪽)과 김선호. /tvN ‘갯마을 차차차’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갯마을 차차차’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가슴 설레는 로맨스에 더해진 따뜻한 이야기, 바다마을의 아름다운 풍광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매료시켰다. 배우 신민아와 김선호의 설레는 ‘케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비결이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다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왕이 된 남자’를 공동 집필한 신하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갯마을 차차차’는 6.8%(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뒤, 지난 12일 방송된 6회 평균 시청률이 10.3%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자 방송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갯마을 차차차’. /tvN ‘갯마을 차차차’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갯마을 차차차’. /tvN ‘갯마을 차차차’

이날 방송에서는 키스 사건 이후 어색해진 혜진과 두식의 관계에 성현(이상이 분)이 등장하면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 전개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명절 특집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등대 가요제’ 에피소드로 웃음과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더욱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갯마을 차차차’는 신민아와 김선호의 설레는 로맨스뿐 아니라, 바다마을 공진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유쾌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도시 생활에 익숙해져 있던 혜진과 바다마을 공진의 없어서는 안 될 ‘만능 캐릭터’ 두식의 티격태격 로맨스는 웃음과 함께 설렘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저격했다. 여기에 각양각색 개성으로 무장한 순박한 마을사람들과의 희로애락 에피소드는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공감과 감동을 주며 다채로운 재미를 안기고 있다.  

아름다운 풍광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포항의 푸른빛 바다를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로맨스와 재미, ‘힐링’까지 모두 잡은 ‘갯마을 차차차’가 끝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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