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행복의 나라’(가제)로 뭉친 (왼쪽부터) 이선균과 조정석, 유재명. /NEW
영화 ‘행복의 나라’(가제)로 뭉친 (왼쪽부터) 유재명과 조정석, 이선균. /NEW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조정석부터 이선균‧유재명까지, 충무로 대표 ‘믿고 보는’ 배우들이 뭉쳤다. 추창민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가제)를 통해서다. 

‘행복의 나라’(가제)는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인물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7년의 밤’을 연출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도 ‘행복의 나라’(가제)를 기다리게 하는 이유다. 먼저 영화 ‘엑시트’부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을 사로잡아온 조정석이 출격, ‘흥행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극 중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생계형 변호사를 연기한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영화 ‘끝까지 간다’ ‘기생충’ 등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배우 이선균도 함께 한다.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의 중심에 선 강직한 군인이 돼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재명의 활약도 기대된다. 드라마 ‘비밀의 숲’ ‘이태원 클라쓰’, 영화 ‘소리도 없이’ 등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 내공을 과시해온 그는 ‘행복의 나라’(가제)에서는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로 분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행복의 나라’(가제)는 지난 1일 크랭크인 하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이날 조정석은 “시나리오에 깊이 몰입해서 읽었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좋은 배우와 감독, 제작진과 함께 호흡하게 돼 기쁘고, 열심히 촬영해서 좋은 영화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균도 “훌륭한 감독과 배우들, 멋진 캐릭터를 만나게 되어 뜻깊다”며 “관객분들께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유재명 역시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던 감독,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설레고 기쁘다”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저희 작품이 모두 함께 행복의 나라로 가는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추창민 감독은 “오랫동안 마음에 품었던 이야기”라며 “꼭 함께 하고 싶었던 배우들과의 작업이라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 스태프들과 함께 진심을 담아 작품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행복의 나라’(가제)는 2022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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