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NEW
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NEW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네 편의 ‘천만’ 영화를 보유한 충무로 대표 흥행 배우 류승룡이 스크린에 돌아온다. 배우 겸 감독 조은지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특유의 코믹함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 관객을 또 한 번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류승룡은 자신이 활약한 두 편의 영화가 역대 박스오피스 1,2위에 오른 것뿐 아니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을 무려 네 편이나 보유하고 있다. 

이순신에 맞서는 왜군 용병 장수 구루지마 역으로 열연을 펼친 영화 ‘명량’(1,761만명, 2014)가 여전히 역대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고, 2019년 영화 ‘극한직업’으로 1,62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위 자리까지 꿰찼다. ‘7번방의 선물’(1,281만명, 2013)과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명, 2012)도 천만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장르만 로맨스’ 속 활약도 기대된다. 그동안 류승룡이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던 코미디 장르로,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유쾌한 에너지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 분) 버라이어티 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얽히고설켜 완성되는 다채로운 시너지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장르만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춘 류승룡(왼쪽)과 오나라. /NEW
‘장르만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춘 류승룡(왼쪽)과 오나라. /NEW

류승룡은 7년째 개점휴업 중인 베스트셀러 작가 현으로 분해 유쾌한 에너지를 예고한다. 창작의 고통에 휩싸인 고독한 작가의 모습과 함께 인간미 넘치는 반전 코믹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배우 오나라와의 ‘케미’도 기대 포인트다. 오나라는 극 중 현의 전 부인 미애 역을 맡아, 류승룡과 ‘티키타카 말맛’의 진수를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류승룡은 ‘장르만 로맨스’ 크랭크업 후 “소풍 같은 촬영장이었다”면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오랜 친구 같았고,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촬영이었다”며 출연진과 남다른 호흡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류승룡은 ‘장르만 로맨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 일’ 행보를 이어간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부터 ‘비광’(감독 이지원), ‘정가네 목장’(감독 김지현)까지 세 편의 영화가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또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하는 드라마 ‘무빙’으로 안방극장에도 복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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