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송’(감독 박대민)이 개봉 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NEW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이 개봉 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NEW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박소담의 원톱 액션 ‘특송’(감독 박대민)이 개봉 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특송’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2만9,7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인 지난 12일 3만7,055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이다. 누적 관객 수는 7만3,286명을 기록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 분)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특송’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짜릿한 액션,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앞세워 극장가를 제대로 저격했다. 박소담의 열연도 호평의 비결로 꼽힌다. 

지난달 개봉 후 600만 관객을 동원한 히어로무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독주를 막아 세운 것은 물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하우스 오브 구찌’ ‘경관의 피’ 등 동시기 개봉작들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올라 이목을 끈다. 주말 극장가에서도 가장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왼쪽)과 ‘씽2게더’가 뒤를 이었다. /소니 픽쳐스, 유니버설 픽쳐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왼쪽)과 ‘씽2게더’가 뒤를 이었다. /소니 픽쳐스, 유니버설 픽쳐스

2위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차지했다. 2만5,252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총 672만5,685명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뒤, 코로나19 이후 최초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팬데믹 시기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신작 개봉에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끈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2게더’(감독 가스 제닝스)는 두 계단 상승해 3위를 기록, 흥행 역주행에 성공했다. 1만8,362명을 불러 모았고, 누적 관객 수는 36만4,701명을 기록했다. 이어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가 뒤를 이었다. 1만5,537명의 선택을 받았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6,416명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