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로 돌아온 한소희. /디즈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로 돌아온 한소희. /디즈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 네임’에서 강렬한 액션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한소희가 이번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공략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을 통해서다. 밝은 에너지의 작사가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사운드트랙 #1’(연출 김희원, 극본 안새봄)은 20년 지기 절친한 친구 사이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다. 드라마 ‘돈꽃’ ‘왕이 된 남자’ ‘빈센조’ 김희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별한 감성 드라마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소희는 생계형 작사가 이은수로 분한다. 유쾌하며 직설적이고 솔직한 인물로, 20년 지기 절친 한선우(박형식 분)의 마음을 알고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 변화를 느끼게 된다. 

대표작 ‘부부의 세계’부터 ‘마이 네임’까지,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내온 한소희는 ‘사운드트랙 #1’에서는 한층 편안하고 일상적인 연기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강렬함을 벗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줄 한소희. /디즈니+
강렬함을 벗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줄 한소희. /디즈니+

한소희는 23일 진행된 ‘사운드트랙 #1’ 제작발표회에서 “기존과 다른 캐릭터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됐다”며 “연기 변신보다는 실제 성격과 비슷한 캐릭터라, 표현하는 데 있어 고민해야 할 게 줄었다”면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작사가 역할에 대해서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하면 더 은유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OST 가사를 보고 어떻게 하면 잘 받아들이고 내 손에서 나온 것처럼 쓸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외적으로는 안경을 소품으로 쓰고, 머리 스타일도 자연스럽게 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박형식은 한소희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소희의 캐스팅 소식에 기대감과 궁금함을 가졌다는 그는 “(한소희가) 전작에서 강한 것도 하고 액션도 했는데, 이런 장르는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감이 컸다”면서 “같이 하면서 더더욱 기대가 된 배우”라고 평가했다. 이어 “밝고 착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도 가득하다”며 “늘 도전하는 모습이 나보다 어리지만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고 칭찬했다. 

앞서 제작진 역시 “한소희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며 “또 작사가라는 캐릭터에 걸맞은, 풍부한 감수성과 섬세한 표현력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촬영 현장에서도 늘 이은수처럼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소희의 빛나는 매력이 듬뿍 담겼다”고 자신해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운드트랙 #1’은 이날 1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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