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천둥의 신 ‘토르’가 돌아온다. 마블 히어로 토르의 4번째 솔로 무비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올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확장된 스케일의 화려한 액션과 독보적인 개성으로 전 세계 영화팬을 사로잡은 ‘토르’의 솔로 무비다. 특히 마블 히어로 솔로 무비 사상 최초 4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르’ 시리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한 ‘토르: 라그나로크’ 타이카 와이티티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외에도 제인 포스터 역의 나탈리 포트만의 컴백과 크리스찬 베일의 새로운 등장이 예고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업그레이드돼 돌아올 ‘토르’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지난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코스튬을 선보였던 그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톰 브레이커를 든 채 천둥에 둘러싸인 모습은 ‘천둥의 신’으로서의 독보적 위엄도 확인하게 한다.

티저 예고편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난 찾고 싶어. 진짜 내 모습을”이라는 의미심장한 ‘토르’의 목소리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이젠 나의 길을 가겠어. 매 순간을 누리며! 슈퍼히어로 시절이여 안녕”이라는 대사와 함께, 자신의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토르’ 모습을 예고하며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지친 히어로의 속내를 엿보게 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의 반가운 등장도 눈길을 끈다. 토르와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분)의 유머러스한 케미스트리가 더해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