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로 뭉친 (왼쪽부터) 이정신‧박소진‧이성경‧이수현 감독‧김영대‧김윤혜‧윤종훈. /tvN
‘별똥별’로 뭉친 (왼쪽부터) 이정신‧박소진‧이성경‧이수현 감독‧김영대‧김윤혜‧윤종훈. /tvN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져 있는 연예계 종사자들의 치열한 생존기부터 가슴 설레는 로맨스까지. tvN 새 금토드라마 ‘별똥별’이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별똥별’(연출 이수현, 극본 최연수)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낮과 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을 연출한 이수현 PD가 메가폰을 잡고, 실제 매니지먼트사에서 오랜 근무 이력을 가지고 있는 최연수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매니저‧홍보팀‧기자 등 연예계 최전선에 위치한 이들의 치열한 라이프와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재기 발랄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출자 이수현 감독은 20일 진행된 ‘별똥별’ 제작발표회에서 “가볍고 유쾌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대본 속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다가왔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연예계가 사람들의 입에 쉽게 오르내리지 않느냐”면서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품으로 인해 누군가가 상처를 받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시청자들도 공감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연예계 종사자들의 치열한 라이프와 로맨스를 담은 ‘별똥별’. /tvN
연예계 종사자들의 치열한 라이프와 로맨스를 담은 ‘별똥별’. /tvN

‘별똥별’의 차별화된 매력 포인트도 짚었다. 이 감독은 “어떤 빌런이 있고, 그 사건을 해결한다기 보다 다양한 직군의 이야기를 시트콤적으로 푸는 게 차별화 포인트”라며 “화려한 기교를 부리기보다 연예계를 엿보는 느낌으로, 시청자들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연예계 홍보팀이라는 특정 직업군을 다루지만, 보편적인 공감도 자신했다. 이수현 감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자기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사과를 하게 될 수도 있고 싸우기도 하지 않나. 현실에서도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 한 일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이성경부터 김영대‧윤종훈‧김윤혜‧박소진‧이정신 등 청춘배우들의 신선한 조합도 기대 포인트다. 이성경은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연예인 걱정이 곧 밥벌이’인 스타포스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 오한별 역을 맡았고, 김영대는 완전무결 슈퍼스타이자 스타포스엔터의 매출 1위를 책임지고 있는 간판 배우 공태성을 연기한다. 

윤종훈은 ‘매니저계의 유니콘’으로 불리는 스타포스엔터 매니지먼트 1팀장 강유성 역, 김윤혜는 경호원 출신 열혈 매니저 스타포스엔터 매니지먼트 2팀장 박호영 역을 맡았다. 박소진은 온스타일보 연예부 기자 조기쁨, 이정신은 스타포스엔터 고문 변호사 도수혁으로 분한다. 

이수현 감독은 “여기 있는 배우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라고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회차 별로 많은 카메오 분들이 도와준다”며 “어떤 분이 어떤 에피소드에 나타나줄지 재미있게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오는 22일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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