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윤계상이 돌아온다. 뛰어난 오감으로 광고계를 장악한 능력자 차민후로 분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를 통해서다.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연출 남기훈, 극본 전유리)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서지혜 분)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민후(윤계상 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윤계상은 제우기획 기획1팀 팀장 차민후로 분한다. 민후는 청각‧시각‧후각‧미각‧촉각 등이 일반인들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오감능력자로, 전조를 읽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활용해 광고계를 점령한 ‘광고의 신’이다. 다만 남들보다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너무나 예민한 탓에, 그 이면엔 까칠한 성격이 자리잡고 있다.

윤계상은 냉정함과 따뜻함을 오가며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독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차가운 모습부터 예술에게만 보여주는 다정한 면모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시청자를 매료할 예정이다. 

27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민후로 완벽히 분한 윤계상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광고에 누구보다 열정적인 그의 차분하지만 날카로운 눈빛은 물론, 깔끔하고 세련된 슈트 차림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스틸컷에는 휴식을 취하는 민후의 모습이 담겨있다. 집 안이지만 선글라스와 헤드폰까지 착용한 채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에서 과도하게 발달한 오감으로 인한 그의 고충이 느껴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윤계상의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가 캐릭터와 완벽한 시너지를 일으켰다”며 “광고계를 장악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민후가 또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예술을 만나 조금씩 달라질 예정”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어 기대를 더했다. 오는 5월 2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