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감독 데이빗 예이츠)이 개봉 이후 14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감독 김지훈)는 2위로 출발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들과 덤불도어의 비밀’은 지난 27일 하루 동안 4만7,4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6만4,921명이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불도어의 비밀’은 지난 13일 개봉 이후 14일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지난 18일 개봉 6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6일 80만 관객을 넘어서며 신작들의 공세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불도어의 비밀’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2위로 출발했다. /마인드마크​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2위로 출발했다. /마인드마크​

한국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개봉 첫날 3만8,638명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2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가해자의 시선으로 학교 폭력의 아픔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언론과 평단, 관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관객의 선택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와 같은 날 개봉한 ‘서울괴담’(감독 홍원기)는 1만1,617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3위로 차트인 했다. 이어 가습기살균제 참사 실화를 다룬 ‘공기살인’(감독 조용선)이 1만840명(누적 관객 수 10만7,681명)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고, 천우희 주연 ‘앵커’(감독 정지연)는 8,695명을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만761명이다. 

지난 21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한 마블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5월 4일 개봉일이 가까워질수록 더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매 오픈 첫날 4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이 73.7%까지 치솟았다. 5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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