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극장가에 출격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왼쪽)와 ‘범죄도시2’.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5월 극장가에 출격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왼쪽)와 ‘범죄도시2’.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5월 극장가, 관객을 매료할 시리즈 기대작이 연이어 출격한다. 할리우드 히어로무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부터 국내 대표 범죄액션 프랜차이즈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까지, 전 세계가 기다린 대표 시리즈의 귀환에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오는 5월 4일 관객과 만난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것을 초월하는, 마블의 초강력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를 주인공으로 하는 히어로무비다.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과 디즈니+ ‘로키’ 각본을 맡은 마이클 월드론이 새롭게 합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광기의 멀티버스’가 깨어나며 벌어지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마블 역사를 새롭게 쓸 화려한 시각효과를 통해 관객들을 멀티버스의 신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여기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다시 한 번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아 다층적인 캐릭터의 면모를 한층 깊이 있게 그려낸다. 또 전편의 흥행 주역 웡 역의 베네딕트 웡, 크리스틴 팔머 역의 레이첼 맥아담스, 모르도 역의 치웨텔 에지오포는 물론, 엘리자베스 올슨이 완다 역으로, 할리우드 신예 소치틀 고메즈가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해 풍성한 재미를 예고한다.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개봉 6일을 앞둔 28일 오전 사전 예매량 35만18장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사전 최고 예매량을 경신한데 이어, 29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예매율 76.5%, 예매 관객 수 43만명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넘어선 기록으로,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돌아온 닥터 스트레인지(위)와 마석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돌아온 닥터 스트레인지(위)와 마석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범죄도시2’를 향한 관심도 못지않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2017년 개봉해 68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범죄 액션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범죄도시’ 후속작이다. 

1편을 연출했던 강윤석 감독이 기획으로 참여하고, 이상용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은 ‘범죄도시2’는 정식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132개국에 선판매 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 화끈하게 돌아온 괴물형사 마석도를 비롯한 금천서 강력반이 선보일 압도적 스케일의 범죄 소탕 작전은 전작과는 또 다른 재미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점인 괴물형사 마석도로 돌아온 마동석과 역대급 범죄를 저지르는 최강 빌런 강해상 역의 손석구의 강렬한 케미스트리가 기대 포인트로 꼽힌다.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화끈한 ‘빅매치’를 예고, 전편을 뛰어넘는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전일만 역의 최귀화, 장이수 역의 박지환 등 전편에서 함께 했던 배우들이 컴백해 반가움을 더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재치 넘치는 유머 역시 한층 강해져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5월 18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