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가 개봉 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가 개봉 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그야말로 ‘흥행 돌풍’이다. 마블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가 개봉 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주말 500만 관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지난 12일 11만2,149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개봉한 뒤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누적 관객 수는 406만7,748명으로 400만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이후 사전 최고 예매량을 경신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개봉 2일차 100만, 3일차 200만 , 4일차 300만 돌파에 이어, 코로나19 이후 최단기간 400만 돌파라는 기록까지 추가했다. 

주말 극장가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9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이 63.7%을 기록하며, 23.1%로 2위에 오른 ‘범죄도시2’를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범죄도시2’가 개봉하는 오는 18일까지 적수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흥행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적수 없는 흥행 강자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적수 없는 흥행 강자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블록버스터로, 마블의 초강력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두 번째 솔로 무비다.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디즈니+ ‘로키’ 각본을 맡은 마이클 월드론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닥터 스트레인지 그 자체로 분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부터 완다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전편의 흥행 주역 웡 역의 베네딕트 웡, 크리스틴 팔머 역의 레이첼 맥아담스, 할리우드 신예 소치틀 고메즈 등이 활약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4,199명을 불러 모은 ‘민스미트 작전’이 차지했고, 누적 관객 수는 1만2,358명을 기록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4,177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고, 총 36만9,434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어부바’(3,238명, 누적 6,500명), ‘배드 가이즈’(2,832명, 누적 27만명)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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