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새로운 흥행 강자의 등장이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마블 히어로무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인 지난 18일 하루 동안 46만7,6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안착했다. 누적 관객 수는 지난 주말(14~15일) 진행한 프리미어 상영회 관객을 포함해 65만537명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 18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이 기록한 오프닝 45만171명을 뛰어넘으며 882일 만에 한국영화 신기록을 세워 이목을 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및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범죄도시’(2017)의 오프닝 기록인 16만4,399명을 2배 이상 넘으며, 전편 이상의 흥행 성적을 예고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1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68.6%로, 2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13.8%)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고 있다. 주말 극장가 더 많은 관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4만4,689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10만2,361명이다. 이어 오는 26일 확장판 개봉을 예고한 ‘뜨거운 피’(감독 천명관)가 3위로 뒤를 이었다. 4,132명의 관객이 영화를 봤고, 총 38만3,273명의 선택을 받았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