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와 최우성이 영화 ‘룸 쉐어링’(감독 이순성)으로 만난다. /트윈플러스파트너스
나문희와 최우성이 영화 ‘룸 쉐어링’(감독 이순성)으로 만난다.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62년 차 연기 베테랑 나문희와 신예 최우성이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한다. 영화 ‘룸 쉐어링’(감독 이순성)을 통해서다. 6월 극장가 훈훈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나문희 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최우성 분)의 한집살이 프로젝트를 담은 작품이다. 나이부터 성격, 취향, 가치관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세대 차이 극복 프로젝트’를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로 데뷔 62년 차 관록의 배우이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 ‘감쪽같은 그녀’ ‘오! 문희’ 등을 통해 세대를 넘나드는 케미스트리로 관객을 웃기고 울렸던 배우 나문희가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극 중 까칠한 집주인 할머니 금분 역을 맡아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신예 최우성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간 떨어지는 동거’ ‘멜랑꼴리아’ 등을 통해 청춘을 대변해 온 최우성은 순수하고 소탈한 성격의 대학생 지웅으로 분해 첫 스크린 주연을 소화한다.

나문희(위)와 최우성의 신선한 앙상블이 기대되는 영화 ‘룸 쉐어링’. /트윈플러스파트너스
나문희(위)와 최우성의 신선한 앙상블이 기대되는 영화 ‘룸 쉐어링’. /트윈플러스파트너스

나문희와 최우성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아가는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나문희와 최우성의 신선한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푸근한 집주인 할머니를 기대했지만, 깐깐한 집주인 금분의 등장으로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감한 지웅과 지웅의 살가운 성격과 농담에도 철벽같은 성격으로 까다로운 규칙만 제시하는 금분의 모습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룸 쉐어링’ 도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6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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