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이 ‘비상선언’으로 관객과 만난다. /쇼박스
김소진이 ‘비상선언’으로 관객과 만난다. /쇼박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김소진이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으로 관객과 만난다. 재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사무장 희진으로 분해 몰입도 높은 열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물이다. 영화 ‘관상’(2013), ‘더 킹’(2017)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지난해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돼 호평을 얻었다. 

김소진은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극 중 희진은 비행기 사무장으로, 예상치 못한 항공재난을 마주함에도 당황하는 승객을 진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조종석과 기내를 오가며 자신보다 승객과 동료들을 먼저 챙기는 희진은 재난 앞에서도 인간애를 잃지 않는다.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줄 김소진. /쇼박스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줄 김소진. /쇼박스

김소진은 자신의 실제 모습을 녹여내 높은 싱크로율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침착함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애를 가진 희진을 따뜻한 매력으로 완성해 관객을 매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김소진은 희진에 대해 “재난 상황 속에서 한 인간으로서 많은 두려움과 공포심을 느끼기도 하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본분을 지키려고 용기를 내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희생정신’에 중점을 두고 인물을 바라봤다”고 덧붙이며 숭고한 직업 정신을 빛내는 캐릭터 희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의 활약은 오는 8월 개봉하는 ‘비상선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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