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러브 앤 썬더’(‘토르4’)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토르: 러브 앤 썬더’(‘토르4’)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마블 히어로무비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은 2위로 내려왔지만,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19만6,5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6일 개봉한 뒤 이틀 연속 1위 기록이다. 누적 관객 수는 58만431명이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킹 발키리(테사 톰슨 분), 코르그(타이카 와이티티 분)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나탈리 포트만 분)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 분)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마블 히어로무비다.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 히어로 ‘토르’의 4번째 솔로 무비로,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짜릿한 액션 쾌감과 한층 강화된 유쾌한 매력, ‘힙’한 분위기를 배가하는 음악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탑건: 매버릭’(‘탑건2’). /롯데엔터테인먼트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탑건: 매버릭’(‘탑건2’). /롯데엔터테인먼트

2위는 ‘탑건: 매버릭’이다. 지난 7일 10만40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384만9,946명으로, 주말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뒤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던 ‘탑건: 매버릭’은 ‘토르: 러브 앤 썬더’ 개봉과 동시에 한 계단 내려왔지만, 꾸준히 관객을 불러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지난달 29일 개봉한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뒤를 이었다. 같은 날 3만3,714명을 불러 모았고, 누적 관객 수는 68만807명을 기록했다.

4위는 1만4,096명의 선택을 받은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차지했고, ‘마녀2’(감독 박훈정)는 9,301명으로 5위에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범죄도시2’가 1,250만3,972명, ‘마녀2’가 271만6,82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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