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변호사 쉬헐크’가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디즈니+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변호사 쉬헐크’가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디즈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슈퍼히어로가 학자금 대출을 갚고 워라벨을 추구한다?’ 마블이 기존 히어로와 차별화된,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새로운 히어로 시리즈로 전 세계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슈퍼히어로 변호사 ‘쉬헐크’의 이야기를 담은 ‘변호사 쉬헐크’다.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타티아나 마슬라니 분)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며 세계 최초로 슈퍼휴먼들을 전담하는 슈퍼히어로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다. 

슈퍼히어로의 삶 그 자체에 중점을 뒀던 이전 마블 작품들과 달리 ‘변호사’라는 직업적 특성과 ‘슈퍼히어로’라는 정체성을 모두 갖춘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슈퍼히어로의 화려한 모습이 아닌, 학자금 대출을 갚느라 고된 일상을 살아가고 ‘워라벨’을 추구하는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기존 마블 히어로와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히어로 ‘쉬헐크’로 MCU에 합류한 타티아나 마슬라니(위). /디즈니+
새로운 히어로 ‘쉬헐크’로 MCU에 합류한 타티아나 마슬라니(위). /디즈니+

새로운 히어로 ‘쉬헐크’로 MCU에 합류한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열연도 기대 포인트다. 제68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타티아나 마슬라니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검사 제니퍼 월터스와 파워풀한 힘을 지닌 슈퍼히어로 변호사 ‘쉬헐크’로 분해, 두 가지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위기로부터 세상을 구한 히어로 군단 ‘어벤져스’의 멤버인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부터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처음 등장한 에밀 브론스키&어보미네이션 역의 팀 로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통해 소서러 슈프림의 면모를 보여준 웡 역의 베네딕트 웡 등 기존 MCU에서 활약해온 대표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마블의 수장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케빈 파이기는 3일 공개된 ‘쉬헐크’ 탄생 비하인드 영상에서 “‘변호사 쉬헐크’는 마블 스튜디오의 잠재력을 한층 넓혀주는 작품”이라면서 ‘변호사 쉬헐크’만이 가진 독보적 상상력과 세계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8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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