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로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CJ ENM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로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그룹 소녀시대부터 드라마 ‘빅마우스’까지 ‘열 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이젠 스크린으로 향한다. 뷰티 유튜버로 변신해 사랑스러우면서도 엉뚱한 매력으로 극장가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을 통해서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2017년 781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속편으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1편 흥행 주역 현빈‧유해진‧임윤아와 새롭게 합류한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공조’를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른 뒤,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영화 ‘엑시트’(2019)로 9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력까지 입증한 임윤아는 관객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공조’ 박민영 캐릭터로 다시 돌아와 또 한 번 극장가를 저격할 전망이다.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박민영으로 분한 임윤아. /CJ ENM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박민영으로 분한 임윤아. /CJ ENM

임윤아는 전편에서 언니와 형부에게 얹혀살며 하루에 100원밖에 못 벌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소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도 특유의 발랄함과 능청스러움은 물론, 의외의 활약까지 펼치며 전편보다 더 커진 존재감과 에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일 진행된 ‘공조2: 인터내셔날’ 제작보고회에서 임윤아는 “‘공조’ 민영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봐주신 분들이 많아서 이번에도 그 매력을 그대로 잘 표현하고자 했다”면서도 “익숙해져서 편하게 나올 수 있는데 오버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새로운 작품처럼 임하고자 했다. 2편에서 더 다른 부분은 뭐가 있을까 매력을 개선하려고 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액션’과 ‘코미디’를 모두 담아낸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임윤아의 역할은 웃음 유발이다. 이에 대해 그는 “‘공조’ 시리즈는 든든한 마음이 드는 작품이기 때문에 코미디 연기를 한다기보다 민영으로서 보일 수 있는 표현을 더 많이 하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민영 자체를 재밌게 봐주셔서 오히려 캐릭터에 고마워해야 할 정도”라며 “매력이 넘치는 아이”라고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보여줄 임윤아의 활약은 오는 9월 7일 개봉하는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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