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를 예고하는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롯데엔터테인먼트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를 예고하는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롯데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이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소지섭부터 김윤진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자백’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마린 보이’를 연출한 윤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소지섭‧김윤진‧나나‧최광일 등 실력파 배우들의 첫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지섭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민호를 연기한다. 유민호는 IT 기업의 대표이자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다. 소지섭은 데뷔 후 첫 스릴러 장르에 도전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민호의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김윤진은 유민호의 변호사 양신애로 분한다. 양신애는 유죄도 무죄로 탈바꿈시키는 승률 100%의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집요하게 진실에 파고드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소지섭과 팽팽한 심리전으로 긴장감을 유발할 전망이다. 여기에 나나는 사건의 키를 쥔 김세희 역을 맡아 밀도 있는 스토리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백’으로 뭉친 소지섭(위)와 김윤진(가운데), 그리고 나나(아래 오른쪽). /롯데엔터테인먼트
‘자백’으로 뭉친 소지섭(위)와 김윤진(가운데), 그리고 나나(아래 오른쪽). /롯데엔터테인먼트

7일 공개된 스틸은 밀실 살인 사건으로 얽힌 인물들의 첨예한 갈등과 날카로운 긴장을 담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성공한 IT 기업의 대표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전락한 유민호는 당혹스러운 표정과 날 선 얼굴을 동시에 보여주며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출한다. 모든 단서가 유민호를 지목하는 불리한 상황을 뚫고 그의 무죄를 입증해야만 하는 변호사 양신애는 단호한 눈빛으로 유민호를 몰아세우며 감춰진 진실에 파고든다. 

소지섭은 눈동자 움직임 하나까지 치밀하게 계산해 유민호를 입체적으로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진 역시 큰 동작과 액션 없이 긴장감과 텐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불안한 눈빛으로 유민호를 바라보고 있는 김세희 역의 나나는 “제스처나 표정까지, 세희에게 어울리는 많은 것들이 떠올라 더욱더 세희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해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오는 10월 26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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