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왼쪽)과 전여빈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
배우 류준열(왼쪽)과 전여빈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류준열과 전여빈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좋은 인연을 유지해 왔다. 류준열은 영화 ‘글로리데이’(2015)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바 있고, 전여빈은 영화 ‘죄 많은 소녀’(2017)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번에는 사회자로 선정돼 수많은 영화인과 관객 앞에 설 예정이다. 

류준열은 영화 ‘소셜포비아’(2014)로 데뷔, 탄탄한 연기 실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 ‘운빨로맨스’(2016), 영화 ‘독전’(2017), ‘택시운전사’(2017)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에서는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도사 무륵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여빈은 영화 ‘죄 많은 소녀’에서 놀라운 연기력으로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이후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2019)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 ‘빈센조’(2021)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 공개를 앞두고 있는 그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글리치’(2022)로 관객과 만난다. 

3년 만의 정상화 개최를 앞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류준열, 전여빈의 사회로 진행되는 오는 10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4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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