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엄정화. /사람엔터테인먼트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엄정화. /사람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다시 한 번 영역을 확장한다.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고정 MC를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엄정화는 1992년 데뷔한 뒤 배우로, 가수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가 여전히 ‘톱’인 이유는 자신의 이름값에 기대어 안주하지 않고,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길을 걸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화 ‘오케이 마담’으로 오랜만에 관객과 만난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를 통해 가수로서, 또다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지난 연말 신곡 ‘호피무늬’를 발표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뽐내 이목을 끌었다.

이제 그의 도전은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계속된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지난해 5월 첫 방송된 뒤,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진솔하고 평범한 일상과 속마음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방송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온앤오프’는 보다 풍성하게 재단장해 돌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새로운 MC로 합류한 엄정화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는 앞서 ‘온앤오프’에 출연해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한 것은 물론,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 대신,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이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MC로서 엄정화는 탁월한 센스를 앞세워, 안정적인 진행 능력으로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본업은 물론, 예능감까지 인정받은 엄정화가 ‘온앤오프’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신찬양PD는 “엄정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지혜와 경험이 있다”면서 “새로이 찾아올 사적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공감해 줄 MC로서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엄정화는 “스타들의 솔직 담백한 일상을 전하는 ‘온앤오프’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MC로서의 출연 역시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MC로서 다양한 삶의 방식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따뜻한 즐거움과 힐링을 전해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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