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가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로 돌아온다. /NEW
조민수가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로 돌아온다. /NEW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매 작품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배우 조민수가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로 돌아온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장가를 매료할 전망이다. 

영화 ‘마녀2’(감독 박훈정)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 ‘신세계’ ‘마녀’ ‘낙원의 밤’까지 한국영화계의 독보적인 ‘장르영화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과 ‘마녀’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픔으로, 전편의 독특한 설정과 배경을 토대로 한층 강렬하고 독창적인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부터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로 호평을 얻은 ‘방법’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의 신뢰를 얻어온 조민수가 전편에 이어 다시 한 번 ‘마녀’ 유니버스에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마녀’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맹렬하게 자윤(김다미 분)를 쫓던 ‘닥터 백’으로 분해 서늘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조민수는 ‘마녀’의 몇 개월 후의 이야기를 그린 ‘마녀2’에서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이자 수십 년간 진행된 마녀 프로젝트를 기획한 창시자 ‘백총괄’ 역을 맡아 전편과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백총괄은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소녀(신시아 분)가 사라지자 은밀하고 침착하게 소녀를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는 인물로 저돌적이고 냉철했던 닥터 백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다. 조민수는 “의상의 질감부터 헤어스타일, 눈동자 색과 같은 외형적인 부분뿐 만 아니라, 내면에 지닌 전혀 다른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박훈정 감독과 많은 논의를 거쳤다”며 차별화된 캐릭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두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 넣은 조민수의 열연은 오는 6월 15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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