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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한국판에서만 가능한 이야기
2022. 05. 20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한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한다. /넷플릭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넷플릭스(Netflix) 새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류용재 작가가 한국판 시리즈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2017년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 ‘종이의 집’을 원작으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류용재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20일 공개된 예고편은 한국 정서에 맞게 재탄생한 스토리와 독보적인 분위기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남북 공동경제구역’이라는 한국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설정으로 색다른 이야기를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예고편은 엄청난 액수의 돈을 노리는 강도단이 예측불가 범죄를 계획하게 된 배경에서 시작된다. 종전을 선언한 남한과 북한은 완전한 통일 전에 경제공동체를 먼저 건설하고, 공동 화폐를 찍는 통일 조폐국을 설립한다. 

남북한이 개방되면 모두 함께 잘 살게 될 줄 알았지만 현실은 가진 자들만 더욱 부자가 되는 세상이 돼버리고, 북에서 군사 훈련을 받다가 남으로 내려온 도쿄(전종서 분)를 비롯한 강도단은 교수(유지태 분)를 필두로 의기투합해 역사를 바꿀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회탈과 붉은 슈트로 정체를 감춘 강도단이 노리는 것은 ‘단일 강도 역사상 최고액’이다. 범죄 이상의 범죄를 벌이는 이들에 맞서 남한의 협상 전문가 선우진(김윤진 분)과 북한의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김성오 분)이 주축이 된 남북 합동대응팀이 구성되고, 양쪽 간의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류용재 작가는 “통일을 앞둔 혼돈의 상황 속에서 화폐 개혁이 일어나고, 과거 JSA가 있던 군사분계선 위에 통일화폐를 찍어내는 조폐국이 존재한다고 설정했다”고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속 특별한 설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곳을 털기 위해 남북한 강도들이 힘을 합치고, 이들을 막기 위해 남북한 경찰도 힘을 합쳐야 한다면 원작이 가진 재미에 더해 우리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조건도 갖춰진 것”이라고 자신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은 오는 6월 24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