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접수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2’(왼쪽)와 ‘컴백홈’으로 올가을 극장가 접수에 나선다. /NEW,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우 라미란이 접수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2’(왼쪽)와 ‘컴백홈’으로 올가을 극장가 접수에 나선다. /NEW,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올가을 극장가는 배우 라미란이 접수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와 ‘컴백홈’(감독 이연우)으로 관객을 찾는다. 두 작품 모두 그가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뒀던 코미디 장르로, ‘코미디 퀸’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28일 개봉하는 ‘정직한 후보2’로 관객과 만난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이 쌍으로 거짓말을 잃게 되면서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2020년 2월 개봉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손익분기점(150만)을 넘기면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던 ‘정직한 후보’ 속편으로, ‘쌍으로 터진 진실의 입’이라는 설정을 통해 전편을 뛰어넘는 속 시원한 사이다 코미디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정직한 후보’를 통해 코미디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라미란은 많은 사랑을 받은 주상숙으로 다시 돌아와 더욱 거침없는 ‘진실의 입’과 예측불허한 전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라미란 표 코미디 ‘정직한 후보2’(왼쪽)와 ‘컴백홈’. /NEW,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라미란 표 코미디 ‘정직한 후보2’(왼쪽)와 ‘컴백홈’. /NEW,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컴백홈’ 속 활약도 기대된다.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 분)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영화 ‘거북이 달린다’ ‘피끓는 청춘’ 등을 연출한 이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라미란은 국민 끝사랑 영심으로 분한다. 영심은 한 번 마주쳤다 하면 절대 헤어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너더리 여신’으로, 한때 동네의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지금은 고향에서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베스트 택시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매 작품 독보적인 연기 스타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라미란은 ‘컴백홈’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치타여사’ ‘라미란 로즈’ 등을 잇는 새로운 매력으로 또 한 번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라미란은 앞서 진행된 ‘컴백홈’ 제작보고회에서 “국민 첫사랑에 수지가 있다면, 끝사랑에는 영심이 있다”면서 “끝까지 가보겠다. ‘컴백홈’만의 구수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0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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