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총선이 끝나고 피자‧커피‧빙과류 등 각 분야에서 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단협은 가공식품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 이를 소비자가격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소단협 “식량가격지수 ‘하락세’… 소비자가격에 반영해야”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단협) 물가감시센터가 서울시 25개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소단협이 조사하는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참패한 지 보름 만인 25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주최로 토론회를 열어 당 차원의 패인 분석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전국 정당이 아닌 영남 지역정당으로 전락했다는 ‘영남 자민련’, 경기도를 포기한 ‘경포당’, 40대를 포기한 ‘사포당’ 등의 쓴소리가 쏟아졌다. 지역과 세대 연구를 통한 총선 전략 없이 선거에 임한 당 지도부에 쓴소리가 쏟아졌다.◇ 총선 성적표는 ‘영남 자민련’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장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후보들은 ‘명심(明心‧이재명 대표 마음)’이 자신에게 있다며 홍보에 나섰을 뿐 아니라 “기계적 중립은 없다”며 선명성 경쟁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이처럼 후보들이 선명성을 부각하고 나선 것은 ‘4‧10 총선’에서 대거 입성한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의 표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선명성 경쟁에 대해 정치권에선 ‘협치를 져버렸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는 상황이다.현재 민주당 내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배경에는 KGM이 평택공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유니바디(모노코크) 및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타입)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BEV)까지 하나의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혼류생산’ 라인을 구축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향후 생산 예정인 하이브리드(HEV) 모델도 이 라인에서 함께 생산할 수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다.KGM은 23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공장 차체·조립 라인 미디어 투어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3일 ‘굿윌스토어 밀알백석점’을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 재활 시설이다.이날 개관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경기도의회 이택수·곽미숙 의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동수 서울지역본부장,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예술단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회동을 건강상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4‧10 총선 참패 이후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한 전 위원장을 연일 공격하던 홍준표 대구시장을 먼저 만난 것도 한몫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2일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에서 ‘윤-한 회동’이 좌절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홍 시장을 먼저 만난 것에) 인간적인 서운함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카카오게임즈는 ‘일상이 게임이 되는 세상’이라는 회사 비전 하에, ‘즐거움’의 가치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장애를 넘어 누구나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2년 연속 전개하고 있으며, 디지털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게임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게임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가 항고심에서도 기각된 가운데,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재항고에 나서면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조영호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조희경 이사장이 부친인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해 청구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항고심에서 항고를 기각했다. 앞서 2022년 4월 1심에서도 기각 결정이 내려진 바 있는데, 항고심 재판부도 조양래 명예회장의 신체 및 정신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특히 항고심 과정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3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국내외 113개의 현장에서 총 30만1,355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 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한 보장된 권리다.삼성물산 건설 현장에선 하루 평균 270건, 5분마다 한 번씩 근로자가 작업 중지를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면 보장 첫해엔 8,224건, 2년 째엔 4만4,455건 행사돼 가파른
BMW그룹코리아가 한국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에 투자로 화답하고 있다. 특히 경쟁 브랜드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가 미미하고 영업이익 전액을 본사로 송금(배당금)하는 행보를 보여 비판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BMW그룹코리아는 한국에 10년 이상 시설 투자 등을 이어오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BMW는 한국 시장에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고, 2016년부터 2022년까지는 업계 판매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지난해에는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8년
‘정권 심판론' 돌풍이 4·10 총선을 휩쓸어 여권의 참패가 결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비윤계’ 인사가 당대표로 거론된 데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차기 당대표 선거 도전 여부에 대해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11일) 사퇴한 후 공석이 된 당대표 자리에 ‘비윤계’인 안 의원의 도전이 점쳐진 가운데 조심스러운 모양새다. 안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당대표 경선 도전 여부에 대해 “지금은
제22대 총선에서 또다시 '여소야대' 국면에 부딪힌 국민의힘의 앞날은 안갯속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가운데, 위기를 수습할 인물로 '비윤계' 중진들이 거론되고 있다. 총선 결과로 분석할 때 민심은 ‘정권 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와 연이은 용산발 리스크, 그리고 한 전 위원장을 비롯한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이 이를 견제하지 못하는 모습 등이 반영된 결과다.참패의 원인이 ‘친윤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윤 대통령과
제22대 총선 수도권 격전지로 손꼽힌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승리했다. 이에 안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도, 여당의 총선 참패에 대해선 “정부에 대한 국민의 회초리를 담았다”고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성남 분당갑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안 후보가 53.27%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6.72%를 얻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총선 개표 결과 비례 의석을 포함해 총 175석을 얻었다. 비례 의석을 포함해 108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은 사수했지만, ‘여소야대’를 극복하지 못하며 향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11일 오전 10시 30분경 총선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을 국민의힘은 90석을 차지했다. 승부처는 단연 수도권이었다. 총 48개의 의석이 걸린 서울에선 민주당이 37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용산·도봉갑·마
저축은행업권에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지난해 저조한 성적표를 거둔 곳이 속출한 영향이다. 자산 덩치가 큰 저축은행사들도 고전을 겪고 있다. 특히 10대 저축은행사 중엔 페퍼저축은행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다만 페퍼저축은행 측은 올해엔 실적이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비용 상승과 충당금 적립 확대에 무더기 손실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페퍼·다올·신한·상상인·OSB)의 지난해 순이익은 모두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였다.10대 저축은행 중 5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선거 막판까지 상대 정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외치면서 이번 총선이 ‘심판론’으로 흐르는 모양새다. 이처럼 이번 총선이 과거의 총선과 다른 점은 여당도 “야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이에 ‘야권 심판론’에 대한 평가는 분분하다. ‘심판’이라는 단어로 ‘정권 심판론’이라는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거세게 작용했던 정권 심판론 여론을 희석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평가 엇갈린 ‘야권 심판론’국민의힘은 연일 이재명 더불
4·10 총선을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이 ‘읍소’에 나섰다. ‘정권 심판론’이 이번 선거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자 저자세를 통한 판세 뒤집기에 돌입한 것이다. 무엇보다 개헌 저지선 붕괴에 대한 위기감을 고조시켜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것은 물론 중도층의 표심까지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200석 저지’ 호소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러분이 때리시는 회초리는 달게 받겠다”면서도 “하지만
총선을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했다. 이 대표의 ‘일하는 척’ 발언 등을 고리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경기도 광주 태전지구 지원 유세에서 “여러분 저희는 진짜 일하고 싶다”며 “저희는 일하는 척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하지 않겠다”며 “위급환자인 척해서 헬기 타지 않겠다”고 했다. 그간의 이 대표의 언행을 공세의 도구로 활용한 것이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6일
인천 계양을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지난 2004년 계양을 지역구가 신설된 이후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제22대 총선을 3일 앞둔 7일, 계양을 지역의 민심을 들어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다만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도 전국적인 인지도를 지닌 만큼 이 후보에 못지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계양을의 선거가 ‘미니 대선’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보여준 것이다.◇ “이재명 추진력 보고 뽑을 것”7일 오전 9시 20분, 이 후보는 계양구 계산동에
시사위크=이강우 한국 건설업계의 침체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수준이 소폭 나아졌다고 하나 전반적인 침체 기조에서는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소폭 상승… “회복 수준 미미”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5p(포인트)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지난 1월 8.5p 하락한 이후 2월에 5.0p, 3월에 1.5p 상승하면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아직 지수값이 70대를 유지 중이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