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업계 1위’ 유한양행의 외형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3년 연속 ‘1조클럽’ 고지를 수성하는데 성공해서다. 2015년 한미약품에 내줬던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 자리도 1년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21일 유한양행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20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에 비해 17%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9% 늘어 977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312억4900만원으로 27.9% 크게 성장했다.원료의약품(API) 수출부문에서 실적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