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더위를 예고한 경자년 여름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소리 소문 없이 감자칩을 두고 격돌하고 있다. 음료, 빙과 등과 함께 여름이 성수기인 감자칩 판매를 극대화시키고자 차별화된 전략으로 맞서고 있는 것이다. 핵심 재료인 감자의 ‘싱싱함’을 내세운 오리온의 뒤를 ‘저염’을 앞세운 해태제과와 ‘이국적인 맛’의 농심이 뒤따르고 있다.◇ 감자스낵 명가 오리온… 철 만난 포카칩국산 감자칩의 대명사로 통하는 오리온 포카칩이 ‘제철’을 맞았다. 감자 수확철을 맞아 이달부터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 생산에 들어갔다. ‘포카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