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를 향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정상화를 촉구하며 한국 영화산업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예술영화관협회‧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등 영화 관련 18개 단체로 구성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는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정상화를 위한 영화인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는 문체부에 △영진위원을 조속히 임명해 영진위가 한국 산업 위기 극복에 나설 수 있게 할 것 △2025년 예산 수립에 관해 영화계와 대화하고 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 약속의 일환으로 성사된 만남인 만큼, 이번 회동이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성사된 영수회담… 성과 도출에 관심26일 대통령실과 민주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차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만남은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총선이 끝나고 피자‧커피‧빙과류 등 각 분야에서 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단협은 가공식품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 이를 소비자가격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소단협 “식량가격지수 ‘하락세’… 소비자가격에 반영해야”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단협) 물가감시센터가 서울시 25개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소단협이 조사하는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한 1.3%로 집계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고무적인 반응이다. 이와 관련해 여야도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경제 회복에 따라 물가를 자극해서는 안 된다는 정부·여당의 입장과 민생위기를 살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이 엇갈린 것이다. 야당이 주장하는 ‘민생지원금’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첨예해질 것으로 보인다.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래 내수 부진의 우려가 컸었는데 우려와 달리 내수가 확대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이후 ‘인적 쇄신’을 공언한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국무총리 인선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와는 달리 야당의 동의가 중요하다는 점은 이번 인선 과정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야권은 차기 총리 후보군을 적극 띄우고 나섰다. 야당들의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차기 총리 적임자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 시장
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날씨가 예전에 비해 다소 오락가락한듯해 지구가 걱정되기도 하지만 적당한 온도와 푸른 하늘, 쨍한 햇살이 조화를 이루는 날이면 참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나 여행을 가기에도 무척 좋을 때입니다. 저희도 주말이면 주변 공원이나 캠핑을 가서 아이들과 함께 이 계절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작년 봄에는 막내가 신생아여서 제약이 있었지만, 이제는 제법 자라서 밖에 나가는 걸 가장 신나한답니다.셋째가 생기고 나서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둘째가 생겼을 때와 셋째가 생겼을 때의 변화는 차원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길을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영수회담 의제로 올려야 한다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의 주장에 대해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재차 반박에 나섰다.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한 두 인사 간 신경전이 거세지는 모습이다.정 의원은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추미애 장관님의 평가도 그분의 의견인데 다른 분의 의견에 대해 제가 왈가왈부하는 건 개인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서도 “오히려 어떤 게 나이브한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구호나 주장은 쉽게 할 수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골자로 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정부‧여당을 향해선 법안 처리를 계속 반대하는 것은 총선 민의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협조를 촉구하기도 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와 국민의힘은 전세사기특별법 제정 당시, 여야가 합의했던 실태조사와 보완 입법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과 눈물을 방치하고 있다”며 “지난 2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직회부된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장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후보들은 ‘명심(明心‧이재명 대표 마음)’이 자신에게 있다며 홍보에 나섰을 뿐 아니라 “기계적 중립은 없다”며 선명성 경쟁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이처럼 후보들이 선명성을 부각하고 나선 것은 ‘4‧10 총선’에서 대거 입성한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의 표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선명성 경쟁에 대해 정치권에선 ‘협치를 져버렸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는 상황이다.현재 민주당 내에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의장에 도전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의 무차별한 거부권 남발로 인한 국회 무력화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총선의 민심이 두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하나는 정권 심판, 또 하나는 민생 경제 회복”이라며 “(국민들이)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를 만들어 주셨다. 그런 부분을 반영하고 다수당인 민주당과 호흡을 맞추면서 민의를 구현하는 그런 국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차기 국회의장의 덕목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영수회담의 핵심 의제로 부상한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이 민주노총마저 포퓰리즘이라고 질책할 정도의 정책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는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국가를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내정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겠다는 의중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그간 당 안팎의 위기 국면마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던 정 전 부의장의 역할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다만 친윤계 인사라는 점 때문에 이번 인선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이유가 되고 있다.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신임 비서실장에 정 전 부의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이 일괄 사의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듣기 위해서 초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제와 관련해선 딱히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인선 발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아무래도 제가 이 대표를 용산으로 초청했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초청했다기보다는 이 대표의 이야기를 좀 많이 들어보려고 해서 용산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여야가 그동안의 입장을 보면 많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참모진뿐 아니라 내각, 당, 야당, 언론, 시민사회 모든 부분의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 전 부의장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는 윤 대통령이 직접 기자들 앞에서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여러분도 잘 아실 것”이라며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기자로서 첫 총선이 끝났다. 사각 프레임 밖 대한민국 국회의 모습을 보았을 때 느꼈던 생경함이 채 가시지 않은 3개월 차의 일이다. 국회 바닥에 앉아 정치인들의 언론 브리핑을 노트북으로 받아치는 일은 일상이 되었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정치인들의 말 속에 담긴 ‘칼’이다.총선 시기에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기자회견과 논평, 회의 발언들이 쏟아졌다. 기자회견장 부스에 앉아서 기사를 쓰고 있노라면 거대 양당의 대변인, 정치인들이 찾아와 목소리를 높여 칼을 휘두르고 유유히 떠났다. 그 강한 어조에 기
임대인이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해 이를 대신 보증해주는 전세 보증사고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사고금액은 총 4조3,347억원을 기록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실적을 기록하기 시작한 후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올해도 증가세가 가속되고 있다.◇ 1분기, 전세보증사고액 1조4,354억원… 전년 대비 80%↑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4,354억원이며 사고 건수는 6,593건에 달했다. 사고금액은 지난해 동기(7,973억원) 대비 6,381억원
장애인의 날(4월 20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 매년 4월은 대한민국 사회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성과를 내놓는 시기다.더욱이 올해 4월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던 만큼 장애인 정책의 발전과 비전을 논하는 시간이 됐다. 그중에서 이동권 정책은 장애인 단체를 비롯해 정부, 지자체가 연일 관심을 가져온 중요한 사회적 과제이지만 반복적인 성과 홍보에 적절한 발전을 이루지 못해왔다.장애인 이동권을 확대 발전했다는 언론 보도의 주요 내용은 지자체나 지방의원 및 국회의원의 성과 홍보성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내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의 제안에 민주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이 성사될 전망이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 30분 이 대표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건강 및 안부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직접 만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국무총리·비서실장 인선 고심이 장기화하면서 정치권에서는 각종 잡음만 무성해지고 있다. 야권 인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당내 불만이 쏟아진 것은 물론 급기야 야권에선 ‘비선 의혹’까지 꺼내 들었다. 총선 참패 이후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여권 내부에선 윤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 반발에 비선 의혹까지18일 윤 대통령의 인적 쇄신 고심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하루 뒤인 지난 11일 인적 쇄신을 비롯한 전면적인 국정 쇄신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