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25 70주년 추념식에서 편곡해 연주한 애국가 도입부가 북한 국가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에서 ‘색깔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국가보훈처로부터 편곡 의뢰를 받은 KBS 교향악단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 70주년 추념식에서 편곡된 애국가를 연주한 바 있다.이에 대해 한 보수 언론은 지난달 29일 “일각에선 이날(25일) 연주된 애국가 전주 부분이 북한 관영방송인 조선중앙TV 등에서 방송하는 북한 ‘애국가’에 삽입되는 전주 음정과 거의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