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올해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총선이 끝나고 피자‧커피‧빙과류 등 각 분야에서 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단협은 가공식품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 이를 소비자가격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소단협 “식량가격지수 ‘하락세’… 소비자가격에 반영해야”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단협) 물가감시센터가 서울시 25개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소단협이 조사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만찬 회동을 한 가운데,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두 대표의 만남에 대해 범야권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준비 과정의 일환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조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26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만찬 회동에 대해 “조 대표와 이 대표가 오랜 인연이 있으니까 여러 현안에 대해서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는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전날(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코프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침체 여파로 대부업 등 주요 사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저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소비자금융부문 부진 여파… 지난해 적자전환25일 코스닥 시장에서 리드코프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5,340원에 장을 마쳤다. 리드코프의 주가는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 5일 장중 고점 대비로는 23% 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리드코프는 석유도소매업,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소비자여신금융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
한국안무저작권협회가 안무저작권 보호 체계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안무 창작 환경을 조성, ‘K-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계획을 밝혔다. 한국안무저작권협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가 지난 24일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댄스 기업 원밀리언 본사에서 열렸다. 한국안무저작권협회 발기인 명단에는 허니제이‧배윤정‧바다‧정진석‧배상미‧전홍복‧바타‧펑키와이‧놉 등 ‘K-댄스’를 세계에 알려온 유명 안무가들과 윤여욱 원밀리언 공동대표, 감사를 맡은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 등 관련 업계 전문가를 포함해 총 25인이 포함됐
최근 독서실을 대체해 공부 또는 모임을 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가 대중화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터디카페는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키오스크로 이용권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환불 규정 등 안내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 해지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 85.6%로 가장 많아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21~2023년) 접수된 스터디카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174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통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권이 일제히 공세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비서관은 수사 이전이라도 누구의 지시를 받아 어떤 내용의 통화를 했는지 그리고 이후 누구에게 어떤 보고를 했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압박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비서관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임명 당시부터 문제가 있었다”며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에 책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내정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겠다는 의중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그간 당 안팎의 위기 국면마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던 정 전 부의장의 역할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다만 친윤계 인사라는 점 때문에 이번 인선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이유가 되고 있다.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신임 비서실장에 정 전 부의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이 일괄 사의
여당의 총선 패배 이후 야권에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 추진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가운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1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두 번째 의견서를 제출했다. 여권에서는 '혼란도 채 수습하지 못했는데 정국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의견서 제출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이 전 장관 측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의견서에서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로 정치권의 ‘채상병 특검’ 논란을 불식시켜달라고 촉구했다.
통신업계가 AI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월드IT쇼(WIS)에는 기업이나 학교,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AI 서비스가 다수 전시됐다. SKT는 AI 미디어 기술로 상을 받기도 해 이목을 끌었다.◇ SKT, ‘AI 미디어 스튜디오’ 장관상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전시회 ‘WIS2024’를 개최했다. ‘WIS2024’는 오는 19일까지 코엑스 A, C홀에서 진행된다.WIS는 최근 ICT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관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외환당국이 시장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구두개입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잠재된 신용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외환당국 구두개입에 환율 급등세 다소 진정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70원 하락한 1386.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하락한 1390.0원으로 시작해 장중 내림세를 보
지난 2월 정부가 내놓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이 의료현장을 이탈한 지 두 달 가까이 지나고 있다. 같은 달 말부터 정부는 의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PA간호사를 ‘전담간호사’로 호명하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의사 빈자리에 ‘PA간호사’… “시범사업, ‘법적 불안’ 해소하기 위해”지난 2월 23일 정부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같은 달 27일부터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사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매파적(통화긴축선호) 발언을 하면서 이러한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파월 “2% 물가 확신 오래 걸릴 듯” 매파 발언에 들썩1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제롬 연준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윌슨센터에서 열린 북미 경제 포럼에서 2% 물가 목표 달성과 관련해 “최근 데이터는 우리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확신을 얻는데 예상보다
# A씨는 설계사가 제공한 안내자료에서 ‘계약 후 5년 경과시 수익률이 125%에 달한다’는 내용을 보고 월보험료 64만원인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결산 등에 활용하기 위해 상품설명서 등을 살펴보다가 15년이 경과해도 해약환급률이 101%에 불과하며 가입 당시 안내자료는 설계사가 임의로 제작한 불법 미승인 안내 자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영인정비보험 불완전판매사례↑… “환급율·절세 효과 과장 조심해야”최근 보험업계에서 경영인정기보험 상품을 놓고 불완전판매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높은 환급률과 절세
계절적으로 완연한 봄을 맞이했지만 캐피탈업계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도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업계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신용등급평가 업계에선 부동산경기 악화가 심화될 시 캐피탈업권의 손실이 최대 6조원 이상으로 확대된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부동산 경기 악화 시 최대 6조원 손실”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지난 15일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캐피탈업권의 부동산PF와 관련한 스트레스테스
세균에 오염된 더러운 물도 담아서 들고 걷기만 하면 깨끗한 물로 바꿔주는 마법의 물병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개발도상국과 분쟁지역 등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한 국가 및 환경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연구재단(NRF)은 김상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인체 정전기와 전도성 고분자 나노로드로 병원균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휴대형 물병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국 인민대 및 칭화대 국제공동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위생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병원균에 오염된 식수가 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3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국내외 113개의 현장에서 총 30만1,355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 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한 보장된 권리다.삼성물산 건설 현장에선 하루 평균 270건, 5분마다 한 번씩 근로자가 작업 중지를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면 보장 첫해엔 8,224건, 2년 째엔 4만4,455건 행사돼 가파른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결과에 따른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 ‘견제구’를 던졌다. 후보군 물망에 오른 이들이 과연 민의를 수용한 결과인지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급적 이런 이야기는 안 했으면 했는데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내각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과 관련한 많은 보도들이 있다.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통신시장 유통구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민주당은 통신 서비스와 단말기 판매를 분리할 계획이다. 민주당 측은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정부가 추진하는 통신 정책을 손보겠다고 밝혀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22대 국회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번 총선에서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포함)은 국회의원 300석 가운데 175석을 얻었다. 개혁신당을 포함한 범야권은 192석이다. 12일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가계통신비 경감 관련 총선공약 이행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에도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선거를 진두지휘해 당의 승리를 이끌며 정국 주도권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친명계(친이재명계)가 22대 국회에 대거 입성하면서 당내 입지도 더욱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총 175석을 얻으며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압승을 거뒀다. 지역구에선 161석을, 비례대표는 14석을 차지했다. 이 대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전국에서 후보자들을 지
BMW의 ‘쿠페형 SUV(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 중 가장 작은 X2가 2세대로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쳤다. BMW X2는 2019년 1세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후 한 번도 연간 판매량이 1,000대를 넘어선 때가 없다. 그럼에도 BMW그룹코리아는 이번에 2세대 X2의 국내 판매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했는데, 가격 인상에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MW그룹코리아는 지난 9일 세대변경을 거친 신형 X2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시승 모델은 ‘뉴 X2 x드라이브 20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