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과 과도한 처벌이라는 주장이 첨예하게 맞섰던 ‘민식이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렸다. 운전자들이 겪는 불이익보다 강력한 처벌 규정을 통해 얻는 공익이 더 크다는 게 헌재의 판단이다.◇ 헌재 “운전자 불이익보다 공익이 더 크다”헌재는 지난 23일, ‘민식이법’이라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5조의13에 대한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8대1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민식이법’은 2019년 9월 당시 9살이던 김민식 군이 충남 아산의 어린이보호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