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을 향한 K리그2 구단들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올해는 상주상무라는 변수로 승격관문이 다소 낮아진 만큼, 승격 전쟁이 더욱 치열한 모습이다.15라운드를 마친 현재 K리그2 순위표는 ‘다닥다닥’ 붙어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FC와 7위 부천FC의 승점차가 단 6점에 불과하다. 단 두 경기 결과로 1위와 7위의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다.기존 K리그2 승격은 1위 팀이 K리그1으로 자동 승격됐다. 이어 4위·3위의 맞대결 승자가 2위와 맞붙어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를 가리고, 해당 팀이
K리그가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이 한창인 가운데, 2부리그인 K리그2도 1부리그 승격을 위해 저마다의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새로운 수장을 맞은 구단들의 면면에 이목이 쏠린다.가장 주목을 받는 구단은 지난 시즌 ‘다이렉트 강등’의 아픔을 겪은 제주유나이티드다. 제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남기일 감독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았다. 남기일 감독은 과거 2부리그였던 광주FC와 성남FC를 이끌며 팀을 1부리그에 승격시킨 이력으로 ‘승격 전도사’라는 별칭을 지니고 있다.이외에도 2002 월드컵에 영웅들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
박진섭. 그는 우리나라 축구계에서 ‘천재’라는 별명의 계보를 이어간 인물 중 하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청소년대표로 활약했고, 탁월한 기술과 축구지능으로 각광받았다.하지만 돌이켜보면 그의 선수 인생은 ‘기대만큼’ 화려하지 않았다. 촉망받던 대학 시절 유럽 진출을 도모했으나 당시로선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한국 축구사에 있어 최고의 순간이었던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물론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일 뿐, 그의 선수 인생은 성공적이었다. 박진섭은 병역을 해결한 뒤 2002년 프로무대에 발을
K리그1이 남은 2경기를 앞두고 우승과 강등,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K리그2는 일찌감치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의 기쁨을 누린 구단은 시민구단 광주FC다.광주는 장신 공격수 펠리페를 앞세운 압도적인 화력으로 K리그2 1위에 올랐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펠리페는 올 시즌 K리그2에서 19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다.이제 주목되는 건 1부리그 무대를 밟게 될 광주와 펠리페의 향후 행보다. 공교롭게도 그동안 K리그2 득점왕에 오른 이들은 머지않아 팀을 떠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