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산성이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에 사과했다. 지난 22일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정지’ 관련 브리핑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브리핑한 것과 보도시점 합의를 어긴 것 등에 대해서다. 한일 외교장관 회의와 외교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의 강력한 항의에 따른 조치였다. 24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소미아 연장과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관련한 일본 측의 몇 가지 행동에 대해서 깊은 유감”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동이) 반복된다면 한일 간 협상 진전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