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유럽축구계에는 1년에 두 번 ‘쩐의 전쟁’이 찾아온다. 우선, 한 시즌을 마친 뒤부터 새 시즌이 시작할 무렵까지 ‘여름 이적시장’이 있다. 각 구단들이 전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많은 선수들이 이동하는 메인 이적시장이다. 수천억이 오가는 굵직한 이적은 대부분 여름 이적시장에 이뤄진다.나머지 한 번은 시즌 진행 도중 열리는 1월 이적시장이다. 아무래도 여름 이적시장보다 규모가 작지만, 흥미는 그에 못지않다. 성적 부진 또는 핵심선수의 부상 등으로 빨간불이 켜진 구단들에겐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