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하인수 기자]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진짜 전력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드마커스 커즌스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스포츠언론사 ‘리얼지엠’은 3일(현지시각) 드마커스 커즌스가 이번 주 중 5대5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커즌스의 복귀 시점은 연말 혹은 내년 초 즈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아킬레스건 완전파열 부상을 당한 커즌스가 복귀 후 얼마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의문의 여지가 있다. 지난 시즌 커즌스가 48경기에서 올린 평균기록은 25.2득점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낸 NBA가 24일(한국시각) 다시 돌아온다. 새크라멘토 킹스와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외한 28개 팀이 총출동해 팬들에게 무려 14개의 시합을 제공한다. 마침 시간도 토요일. 한국시각 새벽 2시에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15시간 동안 NBA 경기가 이어진다.◇ ‘상전벽해’ 클리퍼스와 멤피스의 만남작년이었다면 이 두 팀의 경기가 화제가 될 일은 없었다. 폴과 그리핀을 잃은 클리퍼스는 그저 그런 중위권 팀으로 전락했고, 아예 탱킹을 선언한 멤피스는 지는 것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NBA 사무국은 연봉 규정을 만들 때 선수들이 원 소속팀과 재계약할 경우 이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유계약시장에서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기 어려운 스몰마켓들을 위한 일종의 보호장치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각종 계약규정을 활용해 프랜차이즈 스타들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다른 구단들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일례로 한 팀에서 3년 이상 뛴 선수들은 ‘버드 권한’을 사용해 샐러리 캡(연봉상한선)을 넘어서는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연차별 연봉상승률도 5%에서 8%로, 최대 계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드레이먼드 그린이 다시 험한 입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엔 상대가 팀 동료여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사건의 발단은 13일(한국시각) 열린 골든 스테이트와 LA 클리퍼스의 경기였다. 경기 종료 5.6초를 남기고 106대 106으로 동점이던 상황, 루 윌리엄스(클리퍼스)가 던진 슛이 빗나가자 드레이먼드 그린이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바로 옆에 서 있던 케빈 듀란트는 즉시 공을 자신에게 달라는 제스처를 보냈지만 그린은 이를 무시하고 직접 공을 든 채 상대 코트로 넘어갔다.그러나 그린은 이내 클리퍼스 수비에 둘러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케빈 듀란트가 맡고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 야구로 비유하면 마무리 투수와 가까워 보인다.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한다면 보험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워리어스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히어로볼(뛰어난 선수 한 명이 공격 포제션을 독점하는 것)의 진수를 보여주는 듀란트에겐 ‘소방수’나 ‘수호신’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6일(한국시각)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가 대표적이다. 지난 10경기 동안 절정의 컨디션을 뽐내던 스테판 커리가 이날만은 다소 부진했다. 슛 17개를 던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