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공유경제’는 이미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공간’의 개념과 가치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대목이다.공간은 전통적으로 ‘한정적인 자원’을 대표해왔으며, 소유개념에 기반한 한계가 뚜렷했다. 모두가 필요로 하나, 모두가 소유할 수는 없었던 것이 공간이었다. 또한 누군가에 의해 소유됨으로써 공간의 활용과 가치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살인적인 집값과 각종 주거문제도 결국은 한정된 공간을 소유하는데서 비롯된 문제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물산이 공유오피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3일 롯데물산은 그룹의 헤드쿼터이자 한국의 랜드마크인 잠실 롯데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유오피스 브랜드 ‘워크플렉스’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가 선보이는 두 번째 공유오피스다. 앞서 계열사인 롯제자산개발이 강남구 역삼동 ‘강남N타워’에 워크플렉스 1호점을 선보인 바 있다. 당초 롯데물산은 ‘빅에이블’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공유오피스 사업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시너지 효과 차원에서 브랜드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