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거둔 가운데 김신 대표이사의 총 보수액이 크게 증가해 주목을 끌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보다 4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보다 60.6% 급감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총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대비 86% 늘어난 1조235억원을 시현했다. 증권업계가 전반적으로 지난해 증시 호황기를 맞아 호실적을 기록한 것과 사뭇 비교됐다. SK증권 측은 “자기매매 사업부문에서의 손실 발생이 손익에
다음 달이면 SK증권이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한 지 1년을 맞이한다. 업계의 우려를 딛고 SK증권은 순항세를 보이고 있다.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추락했던 신용등급도 제자리를 찾았다. 이에 따라 김신 SK증권 대표의 경영 리더십에 긍정적인 평가도 잇따르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김신 대표에게 한 가지 골치 아픈 이슈가 존재한다. 비앤비코리아와 관련된 투자 분쟁 이슈다.◇ 조직은 안정화됐는데… 마유크림 제조사 관련 투자 분쟁 심화 비앤비코리아는 ‘연예인 마유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 제조업체다. SK증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신 SK증권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증권업계 업황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실적이 적자전환해서다. 지난 7월 회사가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한 뒤,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받아든 성적표라는 점에서 고민이 깊을 모양새다. ◇ 대주주 교체 후 수익 뚝… 험난한 홀로서기 SK증권은 7월 사모펀드 운용사인 J&W파트너스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이했다. SK그룹의 품을 떠나 26년만에 새 주인을 맞이한 것이다. J&W파트너스가 5년간 임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기로 한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