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혈세와 성금, 그리고 ‘피’로 운영되는 대한적십자사가 또 다시 심각한 내부기강 문제를 드러내며 씁쓸함을 안겨주고 있다. 앞서도 내부기강 해이 및 관리부실을 끊임없이 드러내며 논란을 빚어온 데다, 적십자사라는 기관이 지닌 의미로 인해 세간의 시선은 더욱 싸늘하기만 하다.◇ 규정 ‘있으나 마나’… 직원 기소·수감 까맣게 몰랐던 적십자사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인도주의 기관인 적십자사가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뉴시스는 지난 12일과 13일에 걸쳐 적십자사가 사기 혐의로 기소 및 수감된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새해 들어서도 끊임없는 잡음에 휩싸이고 있다. 경찰 출신인 유태열 사장의 체면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그랜드코리아레저가 올해 들어 내부기강과 관련해 실시한 특정감사는 벌써 7건이다. 이 중 5건에 대해 신분상 처분요구가 결정됐다. 지난해 발생한 사건의 감사가 올해로 넘어온 것도 있지만, 아직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숫자다.7건의 감사를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및 조직문화 저해행위 관련이 각각 2건, 직장 내 괴롭힘·공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