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학습지 전문업체 대교가 암울한 현실에 맞닥뜨렸다. 주력 사업인 눈높이와 차이홍의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 사상 최악 실적 기록한 ‘학습지 왕국’대교의 성장 엔진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주요 실적 지표가 줄줄이 하락하며 암담한 성과를 거뒀다. 1일 금융감독원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교의 지난해 매출은 7,6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12년 9,000억원의 벽이 무너진 지 7년 만에 또 다시 8,000억원 밑으로 매출규모가 떨어졌다.영업이익은 사상 최악의 기록을 남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