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여권 내 차기 대권주자들은 제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 가지 일치하는 점이 있다면 이들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호응한다는 것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이 사면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존중한다’고 했으며, 자신이 제기한 ‘이익공유제’를 돋보이고자 고심하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이 이익공유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역시 ‘경기도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당과 갈등을 빚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약 120분 간의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5년차 구상을 언론과 국민들 앞에 밝혔다. 문 대통령이 언론을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것은 지난해 기자회견 이후 1년 만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사면, 검찰개혁, 부동산 등 예민한 질문에도 거침없이 답변했다. 연초에 논란이 됐던 이슈를 털고 올해는 경제정책을 위주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이번 기자회견은 ▲정치·경제 ▲사회·방역 ▲외교·안보 등 3개 분야에 대해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사상 최초로